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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사람꽃복지관, ‘배움·나눔 꽃피운’ 사람꽃개화제 성료

솜씨와 열정으로 가득 찬 무대 및 전시
별무리장터 수익금, 장학금 및 이웃돕기로 나눔 실천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5-12-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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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사람꽃복지관(관장 김남흥)은 12일 논산아트센터 소공연장과 로비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 발표회 및 전시회인 ‘사람꽃개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결실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연간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이용자들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프로그램 이용자와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작품전시3
행사장 로비에는 뜨개질, 퀼트, 캘리그라피, 수채화, 사진 등 정성과 개성이 담긴 다채로운 작품 전시가 이어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공연장에서는 현악기 앙상블, 오카리나, 난타, 줌바 등 그동안 이용자들이 흘린 땀방울을 증명하듯 수준 높은 공연 발표가 펼쳐져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우수 참여 강사 및 이용자에 대한 상장 수여와 장애인 가족 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공식적으로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논산시장학회 기탁2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복지관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백 시장은 “논산시사람꽃복지관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재능과 가능성이 꽃피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배움과 나눔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참된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부
특히 이날 ‘사람꽃개화제’는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용자 대표 6명은 지난 10월 30일 이용자 주도로 운영된 ‘별무리장터’의 수익금 중 총 500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 중 300만 원은 논산시장학회에 전달하여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으며, 나머지 200만 원은 논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0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원되어 훈훈함을 안겼다.



김남흥 관장은 “이용자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성장한 모습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자발적인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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