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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주천면에 들어서는 '청정링크'

LH 위수탁 방식으로 복합시설 조성…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제고 기대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12-16 11:32
1 주천면 청정링크 조감도
여월 주천면 청정링크 조감도
영월군이 주천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정착 환경 조성을 위해 '청정링크' 건축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친환경 유기농 농업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생활 복합공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정링크는 총사업비 약 70억 원을 투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여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천면 주천리 1133-1번지 일원에 조성된다. 건축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299.94㎡이다.



시설 내부에는 교육생과 방문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 회의실, 공용사무실 등 다양한 공동 활용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 회의, 단기 체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복합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청정링크는 주천면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거점 시설로서, 인근에 건립 중인 동네행복이음터 신축관과 연계해 생활·교육·교류 기능을 집적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영월군은 이들 시설을 중심으로 지역 내 공동체 활동과 외부 인구 유입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는 새로운 일자리와 직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친환경 농업 교육과 연계된 정착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정링크 건축공사는 2027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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