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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상반기 생활인구 도내 군 지역 1위

박용훈 기자

박용훈 기자

  • 승인 2025-12-16 10:18
괴산군청 전경 [2] (1)
괴산군이 올해 상반기 도내 군 지역의 생활인구 1위를 기록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괴산은 2024년 누적 생활인구 352만 명을 돌파하며 군 단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2분기 기준 생활인구 통계에 따르면 군의 2025년 상반기 누적 생활인구는 148만285명으로 집계됐다.

분기별로는 1분기 누적 61만603명, 2분기는 누적 86만8682명을 기록했다.

특히 5월 한 달간 31만6435명의 기록을 보이며 상반기 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군은 이러한 증가세의 이어짐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역경제 구조를 선순환 체계로 전환해 온 결과로 보고 있다.

군은 지역 농업을 기반으로 축제·관광·스포츠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왔다.

특히 빨간맛 페스티벌, 고추축제, 김장축제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과 연계한 축제를 통해 괴산방문과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



괴산스포츠타운, 반다비체육관, 파크골프장 등 체류형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올해 전국대회 42건, 전지훈련 53개 팀을 유치하며 약 20억 원 규모의 직접적인 경제 효과도 창출했다.

이로 인해 숙박업, 음식점,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으로 생활인구 유입에 따른 소비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관광·농특산물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육성하고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등록인구에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체류 인구를 더한 개념으로 정주 인구뿐 아니라 일시 체류 인구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인구 지표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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