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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소방서, 야간영업 다중이용업소 불시 화재안전조사

고영준 기자

고영준 기자

  • 승인 2025-12-16 10:33
다중이용업소 점검사진
계룡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연말을 맞아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수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야간영업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12월 중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소화설비와 자동화재경보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전원 차단이나 밸브 폐쇄 등 고의적으로 설비 기능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비상구와 계단 통로 등 피난·방화시설이 폐쇄되거나 훼손, 피난 대피로 물건 적치 등을 조사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계도 위주의 조치에 그치지 않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입건이나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사법 조치를 병행할 계획며, 영업주와의 현장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안전조사반을 대상으로 조사 절차와 민원인 응대 요령 등에 대한 사전 교육도 철저히 실시 했다.

이동우 소방서장은 "야간영업 다중이용업소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업주 스스로가 평소 소방시설과 피난시설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불시 점검을 계기로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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