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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이 15일 청양구기가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협의회 설립총회를 열었다.(청양군 제공) |
군은 15~16일 보령시·서천군 일원에서 '청양 구기자 국가중요농업유산 보전협의회 설립총회 및 선진지 견학'을 진행했다. 견학에는 보전협의회 회원과 충남연구원 관계자, 농업유산 전문가, 공무원 등 30명이 참여했다.
15일에는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보전협의회 설립총회가 열렸다. 총회에서는 협의회를 이끌 임원을 선출하고 정관을 채택하며 조직 운영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구기자 농업유산의 보전 방향 설정과 관리·활용 방안 논의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된다. 이어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농업유산 분야 전문가들의 특강이 이어졌다. 유학열 충남연구원 연구위원과 농어촌유산학회 구진혁 부회장, 한국농어촌공사 박윤호 청양지사장, 의성군청 이세엽 팀장 등이 강사로 나서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농업유산의 가치와 보전 전략을 공유하며 협의회의 향후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16일에는 농업유산 선진지 견학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2022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8호로 지정된 서천 한산모시관을 방문해 보전·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지역 자원을 관광·교육과 연계한 운영 방식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어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자원 전문기관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찾아 자원 관리와 전시·교육 운영 현황도 둘러봤다.
최이호 농촌공동체과장은 "이번 보전협의회 설립은 청양 구기자 농업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전 체계를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구기자 농업유산을 체계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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