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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 130곳 선정

매년 참여 늘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도 확대

이은지 기자

이은지 기자

  • 승인 2025-12-16 11:04
농식품부 전경
농식품부 전경 /중도일보 DB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이하 농식품부)는 16일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 농협 13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참여 희망 농협 151개소의 운영계획, 전담인력 확보, 숙소 및 운송수단 등 인프라, 노동자 인권 및 안전 교육·홍보 실적 등을 평가했다.



공공형 계절근로는 2022년 도입 이후 매년 참여 농협이 확대되고 있으며, 농식품부는 지방정부와 함께 전담인력 운영, 인력운송, 통역인건비, 숙소비용 등으로 개소당 1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외국인 노동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기숙사 건립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2028년까지 35개소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10개소가 준공돼 운영 중이다. 2026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농협 사업시설 및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의 유휴시설 10개소를 기숙사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공공형 계절근로를 확대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인력이 현장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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