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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23조 의결" 부산시의회, 제332회 정례회 43일간 폐회

2026년도 예산안 23조 4628억원 심의·의결
행정사무감사, 시정 및 처리요구 총 330건
조례안 등 총 143건 안건 심사 및 처리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16 11:13
부산시의회 전경1
부산시의회 전경./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가 11월 4일부터 43일간 진행된 제332회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2026년도 예산안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의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부산시 및 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6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달 5일부터 14일간 시정 및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했다. 총 866건의 지적사항 중 즉각적인 시정 및 처리요구 330건, 시정 반영을 위한 건의사항 536건을 채택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복지 및 안전,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 심의 결과 부산시 예산 17조 9311억 원, 교육청 예산 5조 5317억 원으로 총 23조 4628억 원 규모로 의결됐다.

안건 심사는 조례안 104건, 동의안 25건 등 총 143건이 상정되었으며, 원안가결 129건, 수정가결 12건, 심사보류 1건, 부결 1건으로 처리됐다. 특히, '공유재산(유라시아플랫폼) 사용료 면제 동의안'은 공간 활용 재편 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부결됐다.



인사 및 정책 검증에서도 부산연구원장 및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해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무를 점검했다. 또한, 정례회 기간 중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35회 진행돼 행정 전반의 문제 지적과 해결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16일 11시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폐회연을 개최해 유공자 시상 등을 통해 올 한 해 활동을 마무리한다.

안성민 시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의회의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민생 예산을 확보한 회기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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