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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성과 공유

정부·지자체·유관기관 협력으로 실증.사업화.해외진출 성과 확대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5-12-16 17:36
2025-12-16_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성과공유회 (1)
블록체인 클러스터 성과공유회./테크노파크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시가 지원하고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가 주관하는 '2025년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성과공유회가 16일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됐다.

'부산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블록체인 기술 실증과 산업 적용을 촉진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본 사업은 ▲지역특화융합 공동 프로젝트 3개 과제 ▲기업 사업화 지원 14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 7개사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올해 전체 성과로는 매출액 105억 원, 투자유치 28억 원, 신규 고용 68명, 해외 MOU 23건 체결 등이 발생했다. 더불어 해운항만물류 분야 실시간 정보 공유 플랫폼 등 3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의 개발 및 사업화가 완료되며, 기술 실증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부산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사업 수요기관인 부산항만공사와 사업 참여 기업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진 기업 우수사례 발표는 ▲메디컬 토탈 플랫폼 'MediNomi'(㈜메디펀) ▲블록체인 기반 회의록 데이터 관리 시스템(세종디엑스㈜) ▲블록체인 기반 자기 주권신원(SSI) 인증 솔루션 및 글로벌 간편결제 시스템(㈜크로스허브) ▲해운 물류 항만 AI 디지털 전환 및 블록체인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마리나체인) 순으로 이어지며, 사업화와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의 실질적 성과가 소개됐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부산 블록체인 클러스터는 실증을 기반으로 사업화,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 체계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특히 항만·물류·의료 분야에서 의미 있는 혁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김형철 시의원은 "부산은 다양한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중 블록체인 산업은 실질적인 성과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블록체인 산업과 기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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