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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중부내륙 행정협력회 정기회 개최

6개 시·군 공동사업 추진…인구감소 대응·광역교통망 확충 한목소리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5-12-22 11:17
1-2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영월군는 '2025년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정기회' 개최하고,공동사업 확정·광역교통망 등 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1-3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영월군는 '2025년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정기회' 개최하고,공동사업 확정·광역교통망 등 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강원 영월군이 중부 내륙권 시·군 협력의 중심축으로 나섰다.

군은 19일 탑스텐리조트동강시스타에서 '2025년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중부 내륙권 시·군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 영월군과 평창군, 경북 봉화군·영주시, 충북 제천시·단양군 등 협력회 소속 6개 시·군의 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는 2004년 출범한 협의체로 행정구역을 초월한 연대를 통해 지역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모델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회원 시·군이 함께 추진할 공동사업과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을 확정하고, 공동합의문과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중부 내륙권의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공동 협력사업으로는 ▲고향사랑기부제 회원 시·군 공동 홍보 ▲중부내륙 중심권 통합 관광코스 개발 및 공동 마케팅 ▲협력회 소속 시·군 대표 축제·행사 상호 방문 등 4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동서고속도로(제천~단양~영월~삼척) 조기 건설 ▲평창선(평창~제천) 신규 노선 신설 ▲남북9축 고속도로(영천~양구) 조기 추진 등 총 9건의 안건을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엄재만 군 기획감사실장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권역 간 협력은 필수적인 과제"라며 "군은 앞으로도 중부내륙 중심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사업과 정책 건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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