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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족센터, ‘2025 가족이 만드는 하모니’ 성료

한 해 성과 공유 및 시상식 진행…“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2026년, 더 건강한 가족 문화 확산 기대

장병일 기자

장병일 기자

  • 승인 2025-12-22 09:19
하모니-센터장님 개회사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이혜경·건양대 교수)가 20일 오후 2시 건양대학교 명곡정보관 무궁화장홀에서 한 해를 결산하는 연말 행사 ‘2025 가족이 만드는 하모니’를 성황리에 마쳤다.

논산시 내 다양한 가족들을 위한 보편적·포괄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온 센터는, 올 한 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 및 종사자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하모니-성과보고영상
행사의 문은 1년간의 사업 성과를 담은 영상 보고로 시작됐다. 이어 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합창팀 ‘노래의 날개 위에’가 무대에 올라 가요 ‘나는 반딧불’을 열창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지는 시상식에서는 센터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격려가 이어졌다. ▲부모교육 활성화에 앞장선 이순영 강사 ▲우수 이용자 개인 부문 류선아 씨 ▲가족 부문 한소원 씨 가족 ▲우수 직원 김정화 전문상담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부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건강한 주말 여가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에 처음 참여한 후인티 뚜옛니 씨는 “대학교라는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어 기뻤다”며 “항상 세심하게 챙겨주는 센터 선생님들 덕분에 늘 든든하고 친밀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 부문 우수상을 받은 한소원 씨 역시 “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족, 이주 여성들과 자연스럽게 이웃사촌이 되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하모니-마술공연
이혜경 센터장은 “올 한 해 센터를 믿고 찾아준 가족들과 헌신한 종사자들이 있었기에 따뜻한 연말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2026년에는 더욱 다변화된 사업과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논산시의 건강한 가족 문화 정착과 소통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논산시가족센터의 모든 사업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 733-7800, 733-7860로 문의, 홈페이지 https://nonsan.familynet.or.kr을 통해 세부 프로그램 신청을 할 수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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