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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로컬콘텐츠로 창업 생태계 구축

유휴공간 활용한 '홍자람' 사업, 180명 참여·5팀 실제 창업 성과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5-12-22 10:06
홍성군
홍성군은 19일 2025로컬콘텐츠 자생기반 구축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홍성군이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로컬콘텐츠 육성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홍성군은 19일 홍성읍 원도심 내 구 김내과의원 건물에서 '2025 로컬콘텐츠 자생기반 구축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관계자와 운영단체, 사업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홍자람(홍성에서 자라는 콘텐츠와 사람들)'으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홍성군은 홍주·홍동·광천 3개 권역에서 경험-실험-창업·정착의 3단계 구조로 사업을 운영했다.

사업 결과, 총 180여 명이 지역살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중 16팀이 창업 실험(MVP)을 진행했다. 특히 5팀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며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행사장에는 MVP 창업 실험 결과물 16종과 특화 프로그램 10종이 전시됐다. 홍성곡물 궁중술, 홍성한돈 햄버거, 역사문화 AI콘텐츠, 특화 독서관광코스, 관광투어 앱, 방탈출게임, 김·새우젓 빵, 시장 간판 드로잉 굿즈, 로컬살이 엽서북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됐다.

특화 프로그램으로는 홍고통 Night Market 밤장, 홍고통 향 3종, 새우젓 소시지, 한돈젤라토 등이 선보여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가 향후 홍성로컬콘텐츠타운 조성사업을 비롯한 문화도시 홍성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기록으로 남겨 향후 유사 사업의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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