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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선·후배가 함께한 '홈커밍데이'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5-12-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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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강만식. 이하 꿈드림)는 12월 19일 졸업 청소년과 현재 센터를 이용 중인 청소년이 함께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강만식. 이하 꿈드림)는 12월 19일 졸업 청소년과 현재 센터를 이용 중인 청소년이 함께하는 '홈커밍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학교 밖 청소년 선·후배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선배 청소년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후배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동기 부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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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청소년 공연, 표창 수여, 성과 보고 등 1부 공식 일정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아이스브레이킹 활동과 졸업 청소년 소개, 우수 사례 발표, 선·후배 Q&A 시간을 통해 진로와 일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선배 청소년은 "홈스쿨링을 하다가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습지원,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되었다”며 “특히 센터에서 진행된 검정고시 학습반을 통해 수학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중학교 검정고시 후 상급학교에 진학해 2026년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선배는 “꿈드림 센터를 통해 제가 받았던 도움과 감사함을 잊지 않고,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며 “같은 길을 걸어온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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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주최한 강만식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센터장은 “올해로 두 번째 마련된 홈커밍데이는 저희 센터를 거쳐간 청소년들이 다시 돌아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성장한 졸업생들의 모습은 현재 센터에서 노력하는 청소년들에게 큰 용기와 동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센터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믿고 서로를 응원하는 공동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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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센터장은 이어 “대전 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대전시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상담지원, 교육지원, 취업지원, 자립지원, 건강증진 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꿈키움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서비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청소년은 대전시 꿈드림(042-222-1388), 서구 꿈드림(042-527-1388), 유성구 꿈드림(042-826-1388)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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