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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한국어 과정 1기 수료식… 28개국 유학생 100여명 배출

3월부터 한국어·문화 배워

김규동 기자

김규동 기자

  • 승인 2025-12-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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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언어문화원이 지난 19일 대학 캠퍼스 내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5 POSTECH 언어문화원 한국어 과정 수료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텍 언어문화원이 한국어 과정 1기 수료생을 배출하며 뜻깊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언어문화원은 지난 19일 대학 캠퍼스 내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5 POSTECH 언어문화원 한국어 과정 수료식'을 개최됐다.



수료식에는 28개국에서 온 1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석했다. 또 정규열 부총장과 주요 대학 보직자, 언어문화원 운영위원들이 함께하며 수료생들의 성취를 축하했다.

수료식은 올해 3월 언어문화원이 공식 개원한 이후 첫 행사로, 한 학기 동안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함께 배우며 성장해 온 외국인 학습자들의 노력을 기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중섭 숙명여대 석좌교수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김 교수는 언어 학습을 넘어 문화와 소통의 관점에서 한국어의 의미를 풀어내며 학습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권수옥 언어문화원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더 많은 외국인이 포스텍에서 언어와 문화를 매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포스텍 언어문화원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언어·문화 통합 교육 기관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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