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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K-MEGA 서밋' 개최… '부산을 K-컬처 산업 거점으로'

MEGA 4대 특화 분야 혁신 전략 발표
10개 유관기관과 K-Alliance 업무협약
기획부터 수익까지 산업 전주기 연결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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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학교 K-MEGA 서밋-2025년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 및 K-비전 포럼./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은 지난 19일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부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컬처 산업의 신인재·신기술 경로를 구축하기 위한 '경성대학교 K-MEGA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성대가 지향하는 글로컬대학의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지역 지자체,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성대는 미디어·영화(M), 엔터테인먼트(E), 게임·MICE(G), 애니메이션·아트(A)를 아우르는 'MEGA' 4대 분야를 성장 엔진으로 삼아 국가와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경성대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영상위원회 등 10개 주요 기관과 'K-Alliance Council'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MEGA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 인력 양성, 장비 및 데이터 상호 개방, 국내외 마켓 공동 참여 등 K-컬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주기적 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성열문 글로컬대학사업단장은 발표를 통해 교육과 제작, 유통과 투자를 하나의 통로로 연결하는 혁신 전략을 강조했다.

특히 공공·산업·대학이 참여하는 상시 협력 플랫폼을 운영해 부산에서 탄생한 K-콘텐츠가 실제 지역 일자리와 세계 시장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근 총장은 "경성대는 MEGA 4대 분야를 아우르는 성장 엔진을 구축해 K-컬처를 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키우는 데 공헌할 것"이라며 "부산을 K-컬처 산업의 제2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분명한 목표이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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