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시설공단 市 산하 공공기관 직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부산시설공단 제공 |
이번 공모전은 시민 체감형 정책 발굴을 위해 지난 9월부터 한 달간 진행됐다.
공단은 市 도로계획과 및 민간 전문기업과 협업해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연기를 신속히 배출하고 시민의 대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실무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수상의 핵심이 된 아이디어는 터널 내 축류형 송풍기(제연설비)의 날개 전·후면 전환 등 구조 변경을 통해 제연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해당 아이디어를 실제 황령터널 설비에 적용하는 시험을 진행해 효과를 입증했으며, 대규모 예산 투입 없이도 화재 시 연기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과 실효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터널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제연성능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아이디어가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