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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고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새해를 앞두고 홀로 지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과 희망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서산=서산시 제공) |
서산시 고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용복, 성낙서)는 새해맞이 지역특화사업인 「설레는 설, 온(溫)떡국 지원」 사업을 지난 12월 24일부터 3일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단독가구를 대상으로, 이웃 간 따뜻한 나눔과 정서적 돌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관내 홀로 생활하는 저소득 가구 96가구를 직접 방문해 떡국 꾸러미를 전달하며 새해 인사와 함께 안부를 살폈다.
떡국 꾸러미는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조리해 드실 수 있도록 떡국떡과 사골곰탕 팩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직접 가정을 찾아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며 이웃의 정을 나누는 데 의미를 더했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명절이 다가오면 더 쓸쓸했는데, 직접 찾아와 안부도 묻고 떡국 재료까지 챙겨줘 큰 위로가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성낙서 민간위원장은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홀로 지내는 이웃들이 따뜻한 한 끼로 새해 희망을 품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용복 서산시 고북면장은 "새해를 앞두고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떡국 한 그릇에 담긴 이웃의 온기가 새해를 살아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북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주민 한 분 한 분을 살피는 촘촘한 복지 행정을 통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시 고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이웃 돌봄을 위해 ▲따뜻한 보금자리 지원 사업 '따숨'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 '다시, 봄!' 등 다양한 지역특화 복지사업을 운영하며, 주민 중심의 현장 복지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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