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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어르신 목욕권 지원... 내년부터 이·미용업까지 확대

75세 이상 분기별 4만 2천 원
고령자 안전 고려한 업종 추가
가맹점 모집 및 접근성 강화 추진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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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청 전경./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내년 1월부터 '어르신 목욕 이용권 지원사업'의 대상 업종을 기존 목욕업소에서 이·미용업소까지 대폭 확대해 시행한다.

현재 시행 중인 '어르신 목욕이용권 지원사업'은 75세 이상 지역 어르신에게 분기별 4만 2000 원의 전자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고령이나 안전 문제로 목욕업소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상황을 고려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용 가능 업종을 넓히기로 했다.

기장군은 이번 사업 확대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으며, 대한미용사협회 및 한국이용사협회 기장군 지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현재 관내 이·미용업소를 대상으로 가맹점 신청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바우처 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목욕과 이·미용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기장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노인복지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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