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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방치 상태인 아산시 탕정면 매곡 유수지가 한들물빛도시 공원과 연계한 친수-생태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아산시 제공. |
특히 이번 매곡 유수지 사업은 홍수 조절 등 본연의 방재 역할은 물론, 평상시에는 시민들이 생태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 형태로 활용하되, 집중호우 등 우기에는 출입을 통제해 안전을 확보하는 '방재와 생태가 공존하는 활용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8일 아산시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아산 탕정지구 맹꽁이 서식처 조성을 통한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탕정면 한들물빛도시 매곡유수지 약 8700㎡를 생태복원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맹꽁이의 서식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도시 내 습지 생태계 회복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한편, 아산시의회 김미성 의원은 2024년부터 시정 질문을 통해 해당 유수지를 한들물빛도시 공원과 연계한 친수·생태 공간으로 활용할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정례회에서는 '아산시 자연환경 보전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해 맹꽁이 관련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실무적으로도 이번 공모사업 추진 과정에서 김 의원과 사업 내용을 세심히 논의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이 압도적으로 유수지에 '친수 시민문화시설' 조성을 희망함에 따라 관내에서 유수지를 활용한 모범적인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신도시 여건에 맞는 환경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태 유수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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