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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IT 활용 창업지원사업 성공적 마무리로 수료식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3명의 교육생 가운데 11명이 실제 창업에 성공하며, 84.6%라는 높은 창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지원 사업 가운데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IT 활용 창업지원사업은 관내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운영 이후 실제 창업까지 연계하는 통합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충청남도와 서산시는 총 8억4천4백45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이론교육 40시간 ▲IT 활용 전문가 실무교육 40시간 ▲창업캠프 10시간 등 총 90시간의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취·창업에 필요한 공통 교육과정과 함께 '찾아가는 취·창업 컨설팅'을 병행해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 전략 수립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되며, 예비 창업자들이 시장성과 실현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높은 창업 성공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업에 성공한 A씨는 "이론부터 실무, 창업자금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IT 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 개발 과정에서 전문가들의 밀착 컨설팅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수 서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예비 창업가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IT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창업 모델들이 다수 탄생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이번 사업 성과를 토대로 창업 이후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내년에도 창업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산시 일자리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취·창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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