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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개통식 사진.(충주시 제공) |
조길형 충주시장은 30일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일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제2공구 현장사무실에서 열린 개통행사에 참석해 충주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 핵심 교통망 완성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열렸으며, 충청북도지사, 제천시장, 음성군수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사업 완공의 의미를 공유했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연장 57.8㎞ 구간을 4차로로 신설·개량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연결하는 가운데 충주 구간은 주덕·대소원·중앙탑·금가·산척면을 관통하는 20㎞로 전체 노선의 중심축을 이룬다.
이 구간은 충주 산업단지와 물류 거점, 생활권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충주의 도시 기능과 광역 접근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전 구간 개통으로 청주에서 충주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85분에서 55분으로 약 30분 단축돼 중부내륙권 간 생활·물류권 연결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물동량 수송 효율 향상과 물류비 절감, 기업 활동 여건 개선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통행사는 개식 선언과 사업 추진 경과 보고, 개회사와 표창·감사패 수여, 축사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주요 내빈들이 차량에 탑승해 현장사무실에서 검단IC까지 약 16.8㎞ 구간을 직접 주행하는 시주(始走) 행사를 진행하며 도로 개통의 상징성을 더했다.
주덕IC, 신촌IC, 검단IC도 이날 함께 개통됐으며, 주덕 삼방IC와 대소원IC는 2026년 2월 개통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 구간 개통은 충주가 중부내륙을 잇는 교통·물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접근성 개선을 통해 충주의 산업 경쟁력과 도시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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