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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기보와 지역상생 금융지원 맞손

P-CBO 인수로 부울경 중소기업 자금조달 지원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

정진헌 기자

정진헌 기자

  • 승인 2025-12-30 17:28
협약식 사진
부산시 남구에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술 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30일 체결했다. 채석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사(왼쪽)와 이상창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경환)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부울경 지역 기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상생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술 중소기업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는 P-CBO* 인수를 통해 지역 기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지원 대상 기술 중소기업의 발굴과 심사, 신용보강을 포함한 P-CBO* 발행 전반을 담당한다.

신규발행 회사채 Pool을 기초로 보증기관(기보)의 신용보강을 통해 발행되는 유동화증권으로,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부울경 지역 기술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P-CBO 발행 및 자본시장 연계 확대 ▲자체 신용만으로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정책금융과 자본시장이 연계된 지속 가능한 금융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채석 한국주택금융공사 이사는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 기술 중소기업과의 상생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금융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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