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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2호선 신조전동차 실물 모형 품평회./부산교통공사 제공 |
지난 10일 우진산전 증평철도차량공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체결된 168칸 제작 계약 이후 실물 차량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였다.
품평단은 직접 차량을 살피며 외관 디자인과 객실 구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공사는 이를 향후 제작 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신차는 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대폭 강화했다. 객실 의자의 폭과 재질을 개선하고 전자행선안내표시기를 설치했으며,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 등 최신 편의 설비를 도입했다.
또한 기관사 운전실의 전면창과 공간을 확대해 안전 운행 환경도 개선했다.
공사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품평회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업설명회부터 차량 내·외부 디자인, 주요 설비 점검 모습 등이 담겨 온라인에서도 신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용자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기에 품평회를 열고 영상으로도 공개하게 됐다"며 "신조 전동차를 차질 없이 도입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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