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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 가교 역할 수행” 국립부경대 안상욱 교수, 유럽학회장 취임

1월부터 1년간 국내 최고 권위 학회 이끌어
EU 공급망 및 에너지 정책 분야의 최고 권위자
한-불 수교 140주년 맞아 국제적 외연 확대 주력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5-12-31 21:14
안상욱 교수.부경대 제공
안상욱 교수./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국제지역학부 안상욱 교수가 국내 유럽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유럽학회의 제33대 회장으로 취임해 2026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안상욱 교수는 지난 12월 5일 충북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유럽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임명됐다.



1994년 설립된 한국유럽학회는 700여 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며 국내외 학술대회와 정책 자문, 민간외교 등을 수행하는 전문 학술 단체다.

안 신임 회장은 EU 공급망 및 에너지 정책 분야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 수학을 거쳐 에펠 장학금 수혜자로 파리 소르본-누벨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재원이다.



그는 세계 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한-유럽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2026년은 한-불 수교 14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인 만큼, 양측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학문적 외연을 넓히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안상욱 회장은 "임기 동안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와 더불어 미래를 이끌어갈 학문 후속 세대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한-유럽 관계의 상징성을 높이고 학회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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