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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브라보 행복택시’ 운행 마을 확대

76개서 81개 마을로, 통학 지원까지 교통복지 강화

김정식 기자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1-02 11:02
군청전경
하동군청 전경<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2026년부터 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기존 76개에서 81개 마을로 확대하며 교통 취약지역 주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브라보 행복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 가운데 버스 승강장과 거리가 600m 이상 떨어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교통복지 제도다.



행복택시 운행 마을 주민은 읍내와 병원, 시장 등을 오갈 때 100원의 요금만 부담하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하동군은 이용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2026년부터 운영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에는 승강장과의 거리 기준만 적용했으나, 앞으로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통학 지원이 필요한 마을도 운행 대상에 포함된다.



통학버스가 없거나 등·하교 시간대 노선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이 새롭게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마을은 모두 5곳이다.

승강장과 마을 간 거리가 600m 이상인 악양면 성두마을과 양보면 서제마을 2곳이 포함됐다.



통학 지원이 필요한 마을로는 청암면 평촌마을과 청학마을, 원묵마을 3곳이 새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교통 여건이 열악했던 주민과 통학 부담이 컸던 가정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하동군 행복택시는 2022년 58개 마을에서 시작해 2026년 81개 마을까지 꾸준히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7만 3413명의 주민이 이용하며 농촌 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하동군 관계자는 "행복택시는 군민 일상과 직결된 필수 교통복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통에서 소외됐던 마을까지 연결하는 작은 변화가 하동의 일상을 조금씩 단단하게 바꾸고 있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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