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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문화유산 정비 세부계획 수립…보존·관리 방향 제시

비지정 향토유산까지 전수 조사, 단계별 정비 전략 마련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1-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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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문화유산 정비 세부계획 수립 최종보고서.(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정비 기준을 마련했다.

군은 '음성군 문화유산 정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최종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선사시대부터 1960년대에 이르는 음성군 소재 문화유산 전반을 대상으로, 전통조영기술연구소와 함께 음성군 지정 문화유산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보존·관리 방안을 검토해 수립됐다.

국가·도 지정(등록) 문화유산뿐 아니라 '음성군 향토유산 보호 조례'에 따른 향토문화유산 등 비지정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조사·분석해 정비 우선순위 설정과 주변 환경 개선,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에는 음성군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목록 정리와 함께 유형·입지·규모·구조·건립 시기 분석, 석조·목조 문화유산별 보존 상태 진단, 훼손·노후 요소에 대한 정비 필요성 평가 등이 담겼다.



특히 본성리 미륵불과 양덕리 동리 미륵불·장승, 오향리 선돌, 후미리 석탑, 평곡리 석조보살입상, 쌍정리 삼층석탑 등 주요 석조유산의 풍화와 이끼·지의류 피해, 기단부 침하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 지천서원과 충용사, 도장사, 충정사 등 서원·사우 건축물의 지붕과 배수, 기둥 변형 문제와 함께 정려, 산신각, 강당, 누정 등 목조유산의 구조 안정성과 단청 퇴락 현황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단기·중기·장기 단계별 보수·정비 전략과 정밀안전진단, 보존처리, 지속적인 모니터링 방안 등을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음성군 향토 유산의 현황과 과제가 명확해졌다"며 "문화유산을 지역의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문화유산 활성화에 중점을 둔 관리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후속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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