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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예보제' 전자현황판./부산도시공사 제공 |
이번에 도입된 '안전예보제'는 일기예보처럼 현장의 위험도를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다음 날 예정된 작업 내용과 공종, 장비 사용 계획 등 현장 여건을 종합 분석해 위험도를 △맑음 △흐림 △비 △천둥번개 등 4단계로 구분한다.
예보 결과는 현장 내 전자현황판과 매일 아침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해 근로자들에게 공유돼 실질적인 안전행동을 유도한다.
공사가 고용노동부 등의 공공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공사비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에서 사망사고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공사는 특정 시기에만 집중되던 기존 점검 방식에서 탈피해 산업재해 및 건설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9대 사고 유형과 21개 위험공종을 도출했다.
위험도가 '비' 단계 이상의 고위험으로 예보될 경우, 공사 감독자와 관리자가 현장에 직접 출동해 정밀 점검을 실시하는 등 단계별 밀착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현재 이 제도는 서구 샛디산복마을 도심숲 탐방플랫폼 건립공사 현장에 시범 적용되고 있다.
공사는 향후 운영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공공발주 건설현장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안전관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안전예보제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발주청이 주도하는 스마트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혁신적인 시도다"라며 "소규모 건설현장에서도 실질적인 중대재해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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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2] 1월 12일 전자현황판 사진](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6y/01m/12d/20260112010008486000346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