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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후 위기 심화로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시설 노후화와 지하공간 위험 요인이 증가하면서 하수도 분야 위기 상황이 상시·복합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공단은 차집관로 싱크홀, 펌프장 침수 등 그동안의 사례를 통해 초기 대응 지연이 시설 운영 중단과 시민 불편,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본부 차원의 실질적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공단은 신속 대응반(ALPHA Team)을 구성하여 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맨홀, 펌프장 등에서 붕괴, 침수, 추락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에 투입한다.
대응반은 현장 통제선 구축 등 초기 안전 조치를 우선 수행하고, 관계기관 협업, 복구 지원, 원인 분석, 재발 방지 대책 수립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주도한다.
신속 대응반은 "확산 전에 차단, 피해 전에 조치"를 슬로건으로 기술사, 기사 이상 국가기술자격을 보유하고, 현장 경력 10년 이상의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본격적 운영에 앞서 지난 12일 송산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순간 정전이 발생한 위기 상황에서 신속 대응반이 즉시 가동됐으며, 전기·기계·수질 분야별 전문인력의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공정 안정화를 지원하는 등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관로 조사용 CCTV 촬영 로봇 시스템, 지반침하(공동, 空洞) 등을 탐지하는 GPR(지표투과레이더), 복합가스 농도 측정기 등 재해예방에 필요한 장비를 구비하고, 상시 출동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한편, 공단은 향후 분기별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위기 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현장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제거하는 예방 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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