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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쌀, 올해 첫 수출… 유럽.중동 20톤 선적

윤기.찰기 뛰어나… 올해 100톤 목표

김규동 기자

김규동 기자

  • 승인 2026-01-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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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대풍영농조합법인에서 포항 쌀의 헝가리?아랍에미리트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 '포항 쌀'이 14일 헝가리와 아랍에미리트(UAE)로 동시에 수출길에 올랐다.



북구 흥해읍에 있는 대풍영농조합법인에서 포항 쌀의 헝가리·아랍에미리트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이 열렸다. 수출 물량은 총 20톤 규모다.

포항 쌀은 지난해 68톤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는 올해 수출 100톤 달성을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포항 쌀은 동해안 특유의 온난한 기후와 생육기 일교차 덕분에 쌀알이 단단하고 전분 구조가 치밀하다. 밥을 지었을 때 윤기와 찰기가 뛰어나고 식어도 고소한 맛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장거리 해상 운송 중에도 미질 변화를 최소화하는 '수출용 맞춤 도정 기술'이 더해지면서 보관 안정성까지 확보해 까다로운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금예철 대풍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포항 쌀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시와 긴밀히 협력해 수출 국가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새해 첫 수출의 포문을 포항 쌀로 열게 된 것은 지역 농업의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라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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