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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유일 여성축구 동호회 '세종FC위민'을 이끌고 있는 강시운 코치. /사진=이은지 제공 |
출범 4년 만에 전국대회 상위권에 등극하는 성과를 거두기까지 코치와 감독의 끌고 미는 탁월한 지도력이 돋보인다.
여성 축구인들과 그라운드 위 제3의 선수로 함께 뛰며 호흡하고 있는 강시운 코치와 일문일답을 통해 세종FC위민 팀 소개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 주>
-축구를 즐기며 얻는 장점과 남성 축구와 차이점은.
▲안 쓰던 근육을 쓰며 근력 향상과 함께 유산소 운동 효과가 크다. 단연 다이어트에도 좋다. 공을 차면서 다리에 근력이 붙고, 뛰어다니며 땀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여성 축구인들의 체력과 열정은 남성 못지않다. 거친 운동이기에 선수 간 서로를 다독이며 부상 방지를 위해서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회원 평균연령은 어떤가.
▲20대는 또래간 팀이 많이 운영되다 보니, 30~40대 회원이 대부분이다. 어린 자녀가 있는 회원들이 많기 때문에 임신과 출산, 육아에 전념하느라 동호회 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가지 못 하는 경우도 있다. 평균 연령이 45세 정도로 높은 편이라 유지가 잘 되고 있다. 50~60대 회원분도 5~6명 정도 계신데, 4년간 꾸준히 나오시는 분들도 많다. 초등학생 손주와 함께 운동하러 나오기도 해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뛰고 있다는 점이 세종FC위민만의 경쟁력이자 장점이다.
-세종시 연고 실업팀인 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과 교류는 있나.
▲1대 1 교류라기보단 무료 강습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많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스포츠토토에서는 지역 여성 축구 활성화를 위해 주 2회 무료 축구강습을 운영하고 있다. 야간 시간 선수들과 코치, 감독이 나와서 지도하는 형태로, 실력 향상에 효과를 보여 신청자가 많다. 30명 모집에 50~60명이 몰릴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유니폼과 음료 등 간식도 무료로 제공해 여성 축구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올해 세종FC위민의 목표와 하고 싶은 말은.
▲올해도 역시 전국대회 우승이 목표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체감할 만큼의 확실한 성과를 거두고 싶다. 회원 평균 연령이 높다보니,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회원 수 증대도 목표 중 하나다. 가족 같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팀워크 향상에도 꾸준한 노력을 펼칠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축구에 도전하기를 바라고, 세종FC위민이 그 도전과 성장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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