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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여행은 아들에게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 생애 처음 비행기를 타는 순간부터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제주공항에 도착해 활주로를 오르내리는 비행기들을 바라보며 눈을 반짝였다.
겨울의 제주도는 쌀쌀하고 바람이 강해 가족은 차를 타고 약 두 시간 동안 섬 곳곳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겼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돌담, 한적한 제주의 풍경은 차 안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여행 일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아쿠아플라넷 제주였다.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람하며 형형색색의 물고기들 사이로 유유히 헤엄치는 상어와 가오리를 본 아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커다란 수조 앞에서 한참을 떠날 줄 모르는 아들의 모습에 부모 역시 절로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또한 가족은 감귤 농장을 방문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동백꽃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도 마음껏 즐겼다. 관광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현지 음식을 맛보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었다. 신선한 제주 해산물은 기대 이상이었으며, 특히 고등어는 지금까지 맛본 음식 중 가장 인상 깊은 맛으로 가족 모두의 기억에 오래 남았다.
이번 제주 여행은 가족이 함께 웃고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아이의 성장 과정 속에서 함께한 이 특별한 겨울방학의 기억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우리 가족의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을 것이다.
쩐티양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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