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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다문화] 히나마쓰리: 일본 전통과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는 날

충남다문화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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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3-08 11:25

신문게재 2026-01-10 41면

일본에서는 매년 3월 3일에 여자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히나마쓰리'라는 전통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에도시대부터 시작된 히나 인형 놀이에서 유래했으며, 복숭아꽃이 피는 시기와 맞물려 '모모노세쿠'라고도 불린다. 일본 전역에서는 히나 인형을 장식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가족들이 모여 특별한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히나마쓰리 당일이 되면 딸을 둔 가정에서는 붉은 천이 덮인 단 위에 히나 인형과 과자, 떡, 복숭아꽃 등을 장식한다. 보통 최상단에는 천황과 황후 인형이 자리하며, 그 아래로 궁녀, 음악연주가, 궁정대신, 종자, 가재도구, 우마차 인형 등이 배치된다. 지역에 따라 장식 방식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축제가 끝나면 단을 치우는데, 이를 늦게 치우면 딸이 늦게 결혼하거나 결혼하지 못한다는 풍습이 전해진다.



일본에서는 히나인형을 구하기 어려운 경우, 작은 사이즈의 인형을 장식하는 가정도 있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일본 사회에서 전통과 가족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으며, 현대사회에서도 그 의미를 잃지 않고 있습니다. 히나마쓰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일본의 전통과 가족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모리미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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