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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음식점 주방 화재 줄이기 예방수칙 홍보

기름때 정기 청소·자율점검 습관화, 주방용 K급 소화기 비치 강조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6-02-20 22:43
음식점 주방화재 예방 수칙
태안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사진은 음식점 주방 화재 안전수칙 홍보물. 태안소방서 제공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음식점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2025년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는 2482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6.5%를 차지했으며, 부주의 화재 중 약 13.8%인 2377건은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방에서 튀김·볶음 등 조리 과정에서 생긴 기름때가 배기설비 내부에 축적된 상태에서 과열이나 작은 불씨가 겹치면 불이 급격히 번질 수 있다.

특히 기름때가 쌓인 후드·덕트는 불쏘시개처럼 불이 잘 붙어,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소방서는 주방화재 예방을 위해 ▲배기덕트는 불연재료로 설치하고 손상·이격 여부를 수시 확인 ▲후드·덕트(필터 포함) 내부 기름때를 정기적으로 청소 ▲점검일을 정해 가스밸브, 전기배선, 조리기구 주변 가연물 등을 함께 확인하는 자율점검 습관화 ▲튀김·식용유 화재에 효과적인 주방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류진원 서장은 "주방 화재는 정기적인 점검과 예방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튀김·식용유 화재는 물을 사용하면 불길이 더 번질 수 있어, 반드시 주방용 K급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압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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