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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김해 폐자원 처리시설 전면 백지화 촉구

김해 화목동 일원 360톤 규모 폐기물 시설 추진
강서구 4개 동 직접 영향권... 주민 거센 반발
건강 불안·악취·농산물 판매 저하 등 생존권 직결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2-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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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폐자원 처리시설 전면 백지화 촉구에 나선 김형찬 구청장./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경남 김해시가 추진 중인 유기성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 사업에 대해 주민 생존권을 이유로 전면 백지화를 요구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25일 김해시장실을 직접 방문해 해당 사업의 백지화 및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하고 주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전했다.



김해시와 한국환경공단이 시행하는 이 사업은 화목동 일원에 하루 360톤 규모의 음식물 쓰레기와 하수찌꺼기, 분뇨 등을 처리하는 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 골자다.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에는 사업지구 경계로부터 5km 이내인 강서구 대저2동과 강동동, 가락동, 녹산동이 포함돼 있어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강서구는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등 명품 주거도시로 도약 중인 상황에서 이러한 처리시설의 영향권에 포함되는 것은 주거 환경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대기오염물질 발생에 따른 건강 불안과 악취로 인한 생활권 침해를 우려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인근 농가 역시 청정지역 이미지 훼손으로 인한 농산물 판매 저하 등 생존권 문제를 지적하며 시설 설치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

강서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생생한 반대 의사를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권과 생활권을 지키기 위해 김해시의 사업 추진 방향을 예의주시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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