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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바위 고립자를 구하고 있는 보령해경 |
보령해양경찰서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조기 발생에 따른 해양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의 '관심' 단계는 과거 특정 시기에 안전사고가 집중적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해 사전 대비가 필요한 경우 발령된다. 해양경찰은 이 기간 동안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선제적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보령해경은 이번 '관심' 단계 운영 기간 동안 다층적 안전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취약 시간대 갯벌과 해안가 등 사고다발구역 중심의 예방 순찰 강화, 항구와 포구에 정박한 선박의 계류 상태 점검, 선주와 선장을 대상으로 한 위험 안내 문자 발송 등이 포함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준기 보령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 "영하권 추위가 물러가고 봄 기운이 느껴지면서 연안 활동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닷가 인근 월파, 방파제와 갯바위 추락 등 각종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위험구역 출입을 피하고 기상 및 물때를 사전에 확인한 뒤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조기는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시기로, 이 기간에는 갯벌 고립 사고나 해안가 안전사고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진다. 해양경찰은 봄철 야외 활동 증가와 맞물려 연안 지역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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