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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정월대보름 산불방지 총력...무속 행위 단속·감시 강화

당일 새벽 6시부터 현장 순찰
사찰·토굴 인화물질 일제 수거
임차 헬기 상공 계도 방송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3-02 12:58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산림 내 무속 행위와 달집태우기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고 전방위적인 예방 및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하며 자치구·군 등 20개 기관의 근무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정월대보름 당일인 3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군 공무원과 시설공단 직원, 산불감시원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산림 일대 순찰을 실시했으며 무속 행위 등 위험 행위를 엄격히 계도하고 단속한다.

특히 무속 행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찰과 암자, 계곡, 토굴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양초와 향 등 인화물질을 일제히 수거해 산불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낮 시간대에는 시 임차 헬기를 투입해 산불 예방 계도 방송과 상공 감시 활동을 실시하며 달맞이객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또한 정월대보름 전후로 산불 취약지에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현장 예방 활동의 밀도를 높인다. 산림 내 무속 행위 금지를 계도하고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시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를 위해 산림 내 주요 시설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진화 차량의 급수 상태와 장비를 일제히 점검해 대비 태세를 확립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을 찾는 시민들께서는 성냥이나 라이터 등 인화물질 휴대 금지와 입산 금지구역 출입 자제 등 기본 수칙을 꼭 지켜 주시길 바란다"며 "소중한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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