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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농사 걱정 줄인다…농업기반시설 정비 속도

올해 135억 투입 저수지·배수시설 개선, 영농기 전 정비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3-08 09:14
오궁저수지 정비 모습.(음성군 제공)
오궁저수지 정비 모습.(음성군 제공)
기후변화로 잦아진 가뭄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음성군이 농업생산 기반시설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후 저수지와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용수 공급 체계를 보강해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사업에 국·도비를 포함해 13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투입한 60억 원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군은 지난해 감곡 구라우·오궁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와 음성 동음·삼성 청룡지구 소규모 배수개선, 소이 충도지구 대구획 경지정리 사업 등을 추진해 노후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용수 공급과 배수 환경을 개선했다.

올해는 사업 범위를 확대해 생극 배냄이·원남 야동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와 음성 동음·대소 삼호지구 소규모 배수개선, 소이 충도지구 대구획 경지정리, 생극지구 배수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은 농한기 중 조기 착공을 통해 공정률을 높이고 본격적인 영농기가 시작되기 전에 주요 시설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내실화에도 공을 들인다.

50년 이상 된 저수지 보수·보강과 함께 흙수로를 구조물화하고 기존 수리시설의 현대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표수보강개발, 새로운 용수개발 및 소규모 배수개선 사업도 병행해 가뭄과 집중호우 등 다양한 기후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이창민 균형개발과장은 "기후변화로 극한 호우와 가뭄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재해가 잦아지고 있다"며 "농업생산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확충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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