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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 월경곤란증 청소년 한의약 치료비 최대 50만원 지원

18개 협약 한의원서 3개월간 치료 가능…작년 참여자 93% "효과 있었다"

김재수 기자

김재수 기자

  • 승인 2026-03-09 09:57
보령시
보령시보건소 2026년 청소년 월경곤란증 한의약 치료지원 사업 안내문
보령시가 월경곤란증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한의약 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협약을 맺은 18개 한의원에서 진행된다. 대상 청소년들은 3개월 동안 월 2회 이상 침, 뜸, 부항, 한약 처방, 한방 물리치료, 환제, 산제, 탕약 등 월경통 완화를 위한 다양한 한의약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1인당 최대 50만원 범위 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여성 청소년이다. 2026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가 1순위로 선정되며, 신청 희망자는 2순위로 접수된다.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학생과 보호자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서 2025년에는 여성 청소년 30명이 한의약 치료를 받았으며, 이 중 93.3%가 생리주기 조절과 생리통 완화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의약 치료가 월경곤란증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신청 방법 및 세부 사항은 보령시 보건소 건강증진팀(041-930-596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옥경 보령시 건강증진과장은 "월경곤란증으로 학업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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