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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시숲 조성 297억원 투입

- 기후대응 도시숲, 바람길숲,자녀 안심 그린숲 등 기능별 맞춤 조성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6-03-16 08:20
②경북도시숲전경(포항철길숲)
포항 철길 숲.(제공=경북도)
경북도는 기후 위기 대응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 도시 숲 조성과 관리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도시 숲 기반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시 숲은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탄소흡수원 확보 등 기후위기 대응 기능은 물론 시민의 휴식과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 밀착형 녹색공간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도는 올해 297억 원을 투입해 도내 14개 시군, 총 29개소 규모의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해 도심 생활권 녹지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의 기능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유형별 도시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지자체 도시 숲 42억 원 투입해 도심 유휴부지와 생활권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녹색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후대응 도시 숲에 146억 원을 투입 탄소흡수 기능 강화와 도시 열섬현상 완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대표적인 기후위기 대응 사업이다.

또한, 도시 바람길 숲은 외곽 산림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통로를 조성해 대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를 저감 하는 역할을 한다.

자녀안심 그린 숲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여 도로변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어린이를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미세먼지와 분진을 차단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단순한 숲 조성을 넘어 도시숲의 질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후 관리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도시 숲 등 관리지표 측정·평가 사업에 주목할 만하다.

도는 총 8억 52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566개소의 도시숲을 대상으로 생태적 건강성과 기능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이는 그동안의 조성 위주 행정에서 벗어나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도출하는'경북형 과학적 도시숲 관리 체계'의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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