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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시선도 쏠렸다. 외신들은 'K팝 왕의 귀환'이라며 광화문 공연 상황을 앞다퉈 보도하는 등 BTS의 무대 하나에 대한민국, 전 세계가 들썩였다. K팝의 저력을 명확히 보여준 셈이다.
이처럼 K팝은 단순한 연예인 문화가 아닌 대한민국의 국력이자, 대한민국 경제를 발전시키는 주력 사업이 됐다.
이런 K팝을 충남도가 지역의 주력사업으로 만들려 한다.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을 통해서다.
도는 2031년까지 천안아산역 인근 25만 평 부지에 5만 석의 대규모 K팝 돔구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민간자본을 이용, 총사업비 1조 원을 투입해 대형 콘서트와 스포츠 이벤트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조성하는 것이 도의 목표다.
어찌 보면 해당 계획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의 선거용 전략'이라는 부정적 시선이 생긴 것도 이해된다.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정말 추진하기 쉽지 않은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이뤄졌을 땐 그 효과는 상당하고 언젠가는 가야 할 길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충남의 관광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확실한 길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런 이유로 단순한 선거전략, 무모한 계획이라는 인상보단 충남의 새로운 길이 제시됐다는 인상이 더 강하다.
문제는 민간 자본을 모으는 것인데, 구체적인 수익 구조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라면 투자를 끌어내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익이 될지, 되지 않을지 확실하지 않은, 즉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돈을 투자할 투자자는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반면 국비가 투입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하지만 사업의 속도는 각종 절차로 인해 늦어질 수 있다. 속도가 다소 느리지만 확실한 길을 갈지 말지는 도가 충분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또 하나의 우려점은 사업의 연속성이다. 현재 지방선거가 코앞에 다가왔고 민선8기가 종료되는 시점이라 이 계획이 유지될 수도, 무산될 수도 있다.
다만 김 지사의 연임이나, 민주당의 도 입성이나 어떻게 환경이 바뀌던 이 계획이 유지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더욱 발전된 충남을 위해.
그렇기에 도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보다 촘촘한 계획과 철저한 추진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천안아산을 K팝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어렵지만 충남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돔 구장 건립 계획이 성공하길 기대한다./김성현 내포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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