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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송촌에 7000세대 규모 선정한다

대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추진 위한 입주자 대표회장 간담회 개최.. 선도지구 규모, 선정 기준 공개
장기택지지구 대상 규제 완화 방안 마련

이상문 기자

이상문 기자

  • 승인 2026-03-22 15:10

신문게재 2026-03-23 6면

대전시는 둔산과 송촌 지역을 대상으로 총 7,000세대 규모의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공모 신청을 받아 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선도지구 선정은 주민 동의율을 핵심 평가 기준으로 삼으며, 선정된 구역은 용적률이 360%까지 완화되고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의 다양한 특례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17개 장기택지지구의 규제를 과감히 완화하여 민간 중심의 창의적인 개발을 유도하고, 노후화된 도시 환경을 새롭게 정비하여 지역 활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자체
대전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5 대전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안)'에 대한 입주자 대표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둔산·송촌 지역에 재건축 광풍이 거센 가운데 대전시가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규모·선정 기준을 공개해 열기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둔산과 송촌에 총 7000세대 규모의 선도지구를 선정하며 7월에 최종 선정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5 대전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안)'에 대한 입주자 대표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와 관련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장기택지지구 지구단위 계획 규제 완화 정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해 정책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2035 대전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안)'의 핵심 내용인 선도지구 선정 규모를 공개했다. 규모는 둔산지구 기준 5000세대(최대 7,500세대), 송촌지구 기준 2000세대(최대 3000세대) 수준이다.

선도지구 평가는 가장 배점이 높은 주민 동의율을 중심으로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 정비사업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루어진다. 30일 선도지구 공모 신청서 접수를 시작해 7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되고 100만㎡ 이상인 지역이다. 시는 둔산·송촌지구 등 2개 지구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최초 수립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노은지구는 이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둔산지구는 1994년 준공된 약 867만㎡ 규모이며, 송촌지구는 1987년 준공된 중리지구, 1992년 법동지구, 1999년 송촌지구를 합산한 약 272만㎡ 규모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용적률이 360%로 완화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특례를 받는다.

현재 둔산과 송촌 지역 아파트들은 주민 동의율 경쟁이 붙었다. 선도지구 평가 항목 중 주민 동의율이 100점 만점에 70점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둔산·송촌 등 17개 장기택지지구를 대상으로 규제 완화 방안도 밝혔다. 이는 과거 공공 주도의 저밀도 계획에서 벗어나 민간 중심의 창의적인 개발과 도시 활력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중촌·가수원·중리지구 등 낙후된 지구단위계획구역 단독주택용지의 재개발·재건축·도시개발사업 등 허용 ▲주차장 확보를 전제로 간선도로변 건물 층수 완화 및 용도 변경 ▲상업·준주거지역 공동개발 허용 등이다.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정책 신뢰도를 높이고 주민 소통을 강화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라며, "차질 없는 선도지구 선정과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대전의 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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