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사태 악화로 원·달러 환율이 17년 만에 최고치인 1517.3원을 기록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대외 불확실성 여파로 에코프로를 비롯한 주요 상장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코스피는 5400선, 코스닥은 1100선 아래로 주저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천당제약은 하락장 속에서도 홀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확고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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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함께 흔들리면서 장기간 시가총액 1위를 지켜온 에코프로(충북 청주)가 삼천당제약(경기 본사)에 자리를 완전히 내줬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76.43포인트(-6.51%) 내린 5405.75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는 온종일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했다. 코스피는 중동 전쟁 확전을 우려해 5400선으로 주저앉았고, 이 여파로 오전 9시 18분경에는 장중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도 5%가 넘는 하락률을 보이며 11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4.63포인트 급락한 1096.89로 장을 마감했다.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크게 요동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부터 상승 폭을 급격히 키우더니 1517원 대 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3월 10일(장중 1561.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에 다수 분포한 충청권 상장사의 주가도 급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에코프로(-7.49%), 알테오젠(-6.51%), 에코프로비엠(-6.67%), 레인보우로보틱스(-9.86%), 리가켐바이오(-10.00%), HLB(-5.71%) 등이 모두 하락하면서다.
특히 최근 새롭게 코스닥 대장주로 등극한 삼천당제약과 지역 상장사들의 간극도 더욱 커졌다. 코스닥의 오랜 강자로 꼽히는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과 알테오젠이 5%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삼천당제약은 3.75%의 상승하며 기업 가치를 더욱 부풀렸기 때문이다. 삼천당제약의 시가총액은 이날 22조 735억 원에 달했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코스닥 시총 10위권에 머물렀지만, 올해 주가가 3배가량 급등하며 기업 가치를 크게 높였다. 이달 20일에는 에코프로를 제치고 단숨에 코스닥 시총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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