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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코트, 포항에 컬러강판 공장 짓는다… 140억원 투자

융합기술사업지구 내 올 하반기 준공
경북도.포항시와 서면으로 MOU 체결

김규동 기자

김규동 기자

  • 승인 2026-03-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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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서면 MOU 체결과 관련해 지난 20일 경북도청 공항투자본부장실을 방문했다. 왼쪽부터 서현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 박순홍 ㈜옴니코트 대표,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사진=포항시 제공)
㈜옴니코트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건식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컬러강판 제조공장을 짓는다.

옴니코트는 올해 하반기 공장을 건립하고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2029년까지 총 14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신규인력 24명 채용과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박순홍 옴니코트 대표이사는 "포항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연구개발 환경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컬러강판 제조기술을 상용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포스텍 출신으로,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포스코 등 지역 대표 산업·연구기관을 두루 거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포스코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포벤처스'를 통해 창업하고 포항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포스텍 내)'에서 성장했다.



옴니코트는 2022년 설립된 소재 분야 기술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토너와 정전기를 활용한 건식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액상 도료 방식의 건조시간 및 낮은 품질 등의 문제를 해결한 차세대 제조 기술로 평가받으며 건축 내외장재와 가전 소재, 이차전지 전극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북구 흥해읍에 있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바이오, 연구개발, 첨단 제조업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목표로 조성된 특화지구다.

포항시는 최근 경북도, 옴니코트와 서면으로 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 포항시는 향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재정 지원을 검토하며 공장 신설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8월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돼 타 지역보다 높은 보조금 지원 비율과 상향된 금액 한도를 지원한다.

서현준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단순한 기업 유치가 아니라 지역 인재가 성장해 다시 지역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사례"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중심의 투자 유치를 통해 포항의 산업 체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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