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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여행비 절반 돌려주는 '반값여행' 4월 10일 출발

신용카드 결제 후 지역화폐 환급
체류형 관광·지역상권 동시 활성화 기대

이정학 기자

이정학 기자

  • 승인 2026-03-24 14:15
1.영월형 반값여행
영월군는 여행비 절반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영월형 반값여행'4월에 시행한다.(사진=영월군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에 발맞춰, 영월군이 새로운 관광 인센티브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 오는 4월 10일부터 시행되는 '영월형 반값여행'은 여행객이 지출한 비용의 절반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개인별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동행 시 최대 20만 원까지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기존 일부 지자체가 채택해온 선결제형 지역화폐 방식과 달리, 신용카드 결제 후 증빙을 제출하면 환급하는 구조를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동시에 부정수급 가능성을 줄이는 장치도 함께 마련됐다.



참여 조건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여행객은 반드시 지역 내 숙박시설을 이용하고 전통시장에서 소비해야 하며, 이를 통해 관광 수요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대상은 전국민이지만, 영월군민과 인접 9개 시군 주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월군은 그동안 축적해온 관광 인센티브 운영 경험과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접목해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 단순히 관광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체류시간을 늘리고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방점을 찍었다.

영월군 문화관광과 엄민식 주무관은 "이 사업의 핵심은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의 전환"이라며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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