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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소방서가 긴급 상황을 신고할 수 있는 '다매체 119 신고 서비스'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사진= 공주소방서 제공) |
공주소방서가 25일 화재나 사고 등 위급 상황에서 음성 통화가 어려운 경우에도 신속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다매체 119 신고 서비스'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서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이 서비스는 기존의 음성 전화 방식에서 벗어나 문자메시지(MMS 포함), 스마트폰 앱, 영상통화, 119 누리집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각적인 신고 경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신고자의 통신 환경이나 신체적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도록 설계된 비대면 신고 시스템이다.
특히 스마트폰에 설치된 '119 신고' 앱을 활용하면 신고 버튼 터치 한 번으로 신고자의 정밀한 GPS 위치 정보가 상황실에 즉시 전송된다. 이러한 기능은 사고 지점을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산악 사고나 수난 사고 현장에서 구조 대원의 출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영상통화를 통한 신고는 상황 요원과 실시간으로 화면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어, 현장의 긴박한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즉각적인 응급처치 지도를 받는 데 매우 유용하다. 이는 한국어 소통이 서툰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범죄 피해 등 말을 하기 힘든 절박한 상황에 놓인 시민들에게도 확실한 대안이 되고 있다. 문자 신고의 경우도 119 번호로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해 상황을 전달할 수 있어 조작이 간편하고 대응 속도가 빠르다.
오긍환 서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며, 때로는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 상황별로 최적화된 다양한 신고 수단을 미리 숙지해 둔다면,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활용과 협조를 당부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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