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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공청회로 밑그림 구체화

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 이후 주민 의견 수렴 절차 본격 진행
평곡리 일원 폐열 활용 스마트팜·주거·관광 복합단지 조성 구상

홍주표 기자

홍주표 기자

  • 승인 2026-03-25 15:15
음성군청
음성군청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대규모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을 앞두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가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5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토지 소유자, 시행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지구지정안'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공청회는 지구지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읍내5리와 신천5리, 평곡1·3·5리 등 사업 대상지 주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국토교통부 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 직후 열리며 사업 추진의 기반이 한층 강화된 상황에서 진행됐다.

공공토지 비축사업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뒤 지자체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군은 이를 통해 보상 업무를 위탁하고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 과정에서 약 72억 원 수준의 재정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총사업비 4873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발전소 폐열을 활용한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와 함께 배후 주거단지, 관광·산업 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음성군과 충북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한국동서발전 등 시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김영환 청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스마트원예단지와 청년농촌보금자리주택 등 연계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및 지역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군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투자선도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국토부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2026년 지구 지정과 LH 업무협약을 거쳐 2027년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토지 비축사업 선정으로 사업 추진의 안정성이 확보됐다"며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2033년 준공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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