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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
경남도는 3월 23일 도정회의실에서 김해 화목지구를 동남권 최대 규모의 전시·컨벤션 단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를 경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도에서는 '컨벤션 단지 구축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며, 시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계획 부지에 컨벤션센터를 건립해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 화목지구에 동남권 최대 규모 컨벤션 단지 구축
김해는 우수한 교통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전문 컨벤션 시설이 없어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에 한계를 겪어 왔다.
특히 2027년 TPO(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 총회 개최를 앞두고 고품질 국제행사 인프라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부산시 죽동동과 경계인 화목동 일원에 물류와 컨벤션 기능을 결합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조성해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물류진흥지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돼 실행력이 한층 높아졌다.
◆ 경남·부산 통합 준혁신도시와 과학기술원 제안
시는 단순한 시설 건립을 넘어 경남과 부산의 경제 통합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추가 과제도 제시했다.
먼저 '경남부산통합 준혁신도시' 조성을 제안해 국제물류와 제조혁신 기능을 수행할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는 2차 공공기관 이전 기조에 맞춰 지역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간 전략이다.
또한 가칭 '부산경남과학기술원' 설립을 추진해 방산, 원전, 로봇 등 지역 핵심 산업을 뒷받침할 인재를 양성한다.
대전(KAIST)이나 대구(DGIST)처럼 국가 연구기관이자 연구중심대학을 설립해 동남권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과 연계된 핵심 사업들을 반드시 성사시켜 김해와 경남, 부산이 함께 발전하는 거대한 파급 효과를 만들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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