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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미래 에너지 선점 '승부수'...혁신형 SMR 유치 신청

한수원 본사 방문 및 유치 신청
군의회 만장일치 동의로 동력 확보
5월 군민 수용성 여론조사 실시

김성욱 기자

김성욱 기자

  • 승인 2026-03-28 21:26
1-1. 정종복 기장군수(오른쪽)가 한수원 본부장)
정종복 기장군수(오른쪽)가 27일 한수원 본사를 방문해 최일경 건설사업본부장에게 유치 신청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기장군 제공)
기장군이 차세대 원자력 시장의 핵심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유치를 위해 군의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한국수력원자력에 공식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기장군은 3월 25일 기장군의회에서 '신규원전 건설 후보부지 자율유치 신청 동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됨에 따라 27일 경주 소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직접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정종복 군수는 이날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기장군이 지닌 입지적 우수성과 유치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 원전 역사 상징성 기반한 최적지 강조

정 군수는 기장군이 1978년 고리 1호기 건설 이후 국내 최다인 10개 호기의 원전이 가동 중인 국가 전력 산업의 중심지라는 점을 역설했다.



이러한 역사적 상징성과 기존 인프라를 고려할 때 차세대 혁신형 SMR 초도호기 건설의 가장 적합한 장소는 기장군임을 확신하며 한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투명한 정보 공개와 안전성 검증 요구

일부에서 제기되는 시설 안전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전달했다.



정 군수는 초도호기의 안전성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칠 것을 주문했으며, 모든 관련 정보를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받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전방위적 홍보 통한 군민 공감대 형성

군은 이번 신청서 제출을 시작으로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후속 조치에 박차를 가한다.

4월 27일까지 구체적인 사업지원계획서를 수립해 제출할 예정이며, 5월에는 SMR 유치에 대한 군민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해당 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대군민 소통과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혁신형 SMR 유치는 기장의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에너지 산업의 핵심 토대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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