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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시장 예비후보의 승부수… 32개 현안 초점은

[세종시장 후보 검증 시리즈] 민주당 5명 후보 집중 분석
조 예비후보, 참모에서 정치행정가로 진짜 수도 이끈다
공공기관 인프라 토대, 5대 전략산업 육성… 속도감 있게
시민청 설립과 AI 전자정부 구축, MICE 세종 아레나 등 조성

이희택 기자

이희택 기자

  • 승인 2026-03-27 17:44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이해찬 전 총리와 이재명 대표로부터 검증받은 '젊은 추진력'을 내세우며, 국민의힘으로부터 시장직을 탈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조 후보는 행정수도 완성을 넘어 세종을 실질적인 경제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AI 지식산업 육성, 시민청 설립, 국제 MICE 거점인 세종 아레나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현 시정의 경제 정책 실패를 비판하며, 서울과 세종 및 남부권을 잇는 '삼수도 메가리전' 구상을 통해 세종시를 국가 균형 발전의 중심이자 역동적인 기회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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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시장 예비후보가 2030년 완성기로 향하는 비전을 펼쳐 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조상호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을 꿈꾸는 5인방이 6.3 지방선거 필승을 향해 잰걸음 내딛고 있다.

2022년 선거에서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에게 안방을 내줬던 터라, 이번 만큼은 원팀의 기치로 시장 탈환을 벼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본선 진출을 향한 선택의 시간이 임박해오고 있다. 늦어도 4월 중순이면,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국회의원, 개혁신당 하헌휘 변호사와 상대할 1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남은 시기 당원을 넘어 세종시민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만한 후보 검증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보 요청에 응답한 순서인 홍순식·김수현·이춘희·조상호·고준일 예비후보까지 차례로 소개한다. 응답은 최대한 독자 입장에서 간결하게 유도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홍순식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2.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3.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4.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5. 고준일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10문 10답' 그리고 '32개 찬반 현안' 인식은

지지자와 찍은 사진_조상호 (1)
조상호 예비후보와 지지자들.
아래는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자신을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표현을 해달라.

-저 조상호는 이해찬 총리께서 발탁해서 검증했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선택해서 믿고 쓴 사람입니다. 2012년 이해찬 초대 세종시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고,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세종시 경제부시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을 거쳤습니다. 특별히,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행정수도 명문화'를 설계해 국정과제에 포함되는데 기여했습니다. 이재명의 선택! 젊은 추진력으로 세종을 행정수도로 완성하겠습니다.

▲시민 입장에서 전 세계에 자랑하고 싶은 1가지와 그 이유는.

- 세종은 민주당 정부가 설계한 도시입니다. 논쟁과 타협, 이전과 반발, 정권 교체의 부침을 거치면서도 세종은 계속 앞으로 걸어왔습니다. 저는 세종의 '끊임없이 진화하는 역동성'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세종은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국가 균형발전의 심장이자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하는 거대한 실험실입니다. 저는 이 역동성에 '진짜 경제'라는 엔진을 달아, 자족도시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뛰겠습니다.

▲세종시의 미래 잠재력은 어디서 찾을 수 있다고 보나.

- 세종의 미래 잠재력은 세 곳에 있습니다. 첫째, 중앙부처부터 공공기관까지 약 일흔여개의 기관이 집적된 정책 인프라입니다. 이 데이터를 AI 지식산업으로 전환하면 정책이 곧 산업이 됩니다. 둘째, 스마트 국가산단·집현동 테크밸리·디지털미디어단지의 3대 클러스터와 반도체·바이오·AI·지식서비스·디지털콘텐츠의 5대 전략산업 육성 기반입니다. 셋째, 종합국립대·한예종 유치와 금강문화벨트로 완성되는 교육·문화 자족 인프라입니다.

▲현실적으로 2026년 3월 세종시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 故 노무현 대통령님, 이해찬 총리님이 행정수도의 터를 정하고 뼈대를 만들었다면 이제 살을 붙이고 피가 통하게 해야 합니다. 세종은 자족 기능 확충이라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행정수도의 골격은 갖췄으나 민생 경제의 활력은 정체됐고, 시민들의 체감 경기는 얼어붙은 실정입니다. 관성적 행정으로는 한계입니다. 젊은 추진력! 유능함으로 정체된 엔진을 깨워 세종을 실질적 경제수도이자 역동적인 기회의 도시로 탈바꿈시켜야 할 때입니다

▲민선 4기 세종시 정부의 공과를 평가한다면.

-지난 민선 4기 시정은 행정수도의 외형을 가꾸는 데 노력했지만, 시민들의 장바구니 경제와 피부에 와닿는 활력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최민호 현 세종시장은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같은 대규모 전시 행사에만 매몰되어 정작 세종의 심장인 '자족 경제'를 깨우는 데는 실패했다고 판단합니다. 지금 세종에 필요한 리더는 문제를 직접 돌파하는 유능하고 속도감 있는 해결사입니다.

▲2030년 완성기의 길목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 3가지를 꼽는다면.

- 먼저, 행정수도 완성입니다. 행정수도특별법을 제정해 인재·기업·자본이 모이는 국가혁신 플랫폼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둘째, 세종시 경제 비전을 '대한민국 최초의 행정·산업 통합형 실용경제도시'로 설정해 3대 클러스터 5대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일입니다. 셋째, 종합국립대를 유치하여 지속가능한 인재육성 기반을 갖는 일입니다. 이는 산업과 일자리, 교육이 선순환하는 자족도시의 첫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선을 전제로 4년 임기 내 반드시 지킬 핵심 공약 3가지는.

- 첫째, 민생혁신을 위해 '시민청(市民聽)'을 설립하겠습니다. '시민 불편' 해결이 새로운 세종의 최고 가치입니다. 둘째, AI 전자정부를 선제구축하여 지식서비스 산업특구를 지정하겠습니다. 셋째, 국제 MICE 앵커인 세종 아레나를 조성하겠습니다.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일대에 글로벌 수준의 미술관·박물관을 유치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겠습니다.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을 전제로, 세종시의 미래 방향성을 설계하면.

- 충청 광역협력망의 중심인 세종은 행정과학 수도로서 충남, 대전과 연계할 수 있는 3대 클러스터·5대 전략산업지도를 구축하겠습니다. 3대 클러스터(스마트 국가산단, 집현동 테크밸리, 디지털미디어단지)와 5대 전략산업(반도체·소부장산업, 바이오산업, AI산업, 지식서비스산업, 디지털콘텐츠산업)을 육성,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여, 산업·일자리가 튼튼한 세종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통한 국제외교 MICE 거점으로서 대전&충남의 문화관광자원과 숙박을 연결하여 신수도권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성장 관점에서 '서울과 세종'의 역할 분담 방향은.

- 서울은 글로벌 경쟁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허브로 역할을 더욱 고도화해야 합니다. 세종은 행정수도를 완성해 국정 운영의 실질적 무게 중심이 돼야 합니다. 서울이 세계를 상대하는 동안, 세종은 나라 안을 단단하게 잡아야 합니다. 저는 '삼수도 메가-리전' 구상을 제안합니다. 서울 수도권·충청 신수도권·남부 해양산업권으로 국토를 재편하면, 서울의 과밀을 풀면서도 각 권역이 독자적 성장 동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이제 세종의 눈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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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예비후보
▲유권자(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세종시장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정부 출범 후 처음 치르는 선거입니다. 이재명 정부와 함께 행정수도를 완성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잃어버린 지난 4년을 생각하면 두 배로 일할 시장, 젊고 유능한 시장이 필요합니다. 이해찬답게, 이재명처럼 일하겠습니다. '이재명의 선택! 젊은추진력!' 저 조상호에게 부디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계속>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1970년 충주에서 태어나 2004년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김대중 정부 당시 통일부 산하 재단법인 북한이탈주민후원회 상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정책보좌관(9년)과 2008년 故 이해찬 前 국무총리가 설립한 재단법인 광장의 연구실장을 지냈다.

세종시와 인연은 지난 2012년 초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해찬 후보의 정책 참모로 맺었고, 세종시 비서실장, 정책특보, 정무·경제부시장까지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지난 대통령선거에선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봤고, 이후 국정기획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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