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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 |
부산시교육청은 급식관계자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지원을 위한 '급식관계자 폐질환 예방 종합계획'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 전국 최고 수준의 폐암 검진 및 사후관리
시교육청은 폐질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2024년 전국 최초로 '급식관계자 폐암 정기검진'을 시행했다.
올해 역시 실비 전액을 지원하는 1·2차 검진과 300만 원 내 실비를 지원하는 3차 검진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폐암 검진제도를 운영한다.
검진 결과 폐암 매우 의심자나 확진자의 분기별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진단서만으로 승인했던 질병 휴직은 진단서와 소견서를 동시에 제출할 경우 소견서상의 치료 기간을 기준으로 허가 해 근로자에게 충분한 건강 회복 여건을 마련해 주기로 했다.
◆ 안전한 일터 복귀 지원과 인력 배치
폐암 확진자의 치료 후 건강한 일터 복귀 지원에도 나선다.
폐암 치료 후 복직 예정인 급식관계자는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에게 '업무 적합성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객관적인 의사 소견을 통해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1인당 10만 원 이내의 진료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근로자의 안정적인 복귀를 돕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복직자 소속 학교에 최대 3개월간 업무 지원 인력 1명을 추가 배치한다.
이에 따라 복직자는 최대 3개월간 가열 조리 제외 등 업무를 조정받을 수 있다.
급식실 환기 설비 개선 마무리 시점까지 폐암 확진자와 완치자를 대상으로 환기 설비가 개선 돼 있는 학교 등에 우선 전보하는 '전보 특례 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 급식실 환기 환경 개선 및 조리 자동화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급식실 환기 설비와 작업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단독 환기 설비 개선은 올해 여름 방학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환기 설비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 후 현장 교육도 강화한다.
급식관계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유해 물질 노출 최소화를 위한 자동화 및 전기식 조리 기구 지원도 확대한다.
'자동교반솥' 지원 학교를 지난해 17교에서 올해 28교로 대폭 늘린 데 이어, 만족도가 높았던 '조리 로봇'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솥, 취반기, 오븐기 등 가스식 조리 기구는 전기식으로 연차별 교체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계획 시행으로 급식관계자 건강 보호와 일터 복귀, 근무 환경 개선을 종합 관리할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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