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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봄의 전령사 꼬마 물떼새 4월의 새 선정

전경열 기자

전경열 기자

  • 승인 2026-04-02 16:33

신문게재 2026-04-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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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4월달의 새 포스터.(사진=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갯벌에 봄의 전령사 '꼬마물떼새'가 찾아왔다.

전북 고창군은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지내고 번식을 위해 4월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여름철새 꼬마물떼새를 4월의 새로 선정했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노란 눈테가 특징인 작고 귀여운 물떼새는 갯벌과 인근 하구 모래톱, 자갈밭을 주 서식지로 삼고 있다.

오목한 곳에 알을 낳는 습성으로 인해 외부 위협에 약하고 천적이 다가오면 날개가 부러진 것처럼 거짓 행동을 해 둥지를 지키는 습성이 있어서 생태관찰 시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번식 시기에는 가까이 접근하거나 소음을 유발할 경우 이들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생명들이 공존하는 고창갯벌은 세계자연유산이자 람사르 습지"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꼬마물떼새와 다른 철새들이 안전하게 번식할 수 있도록 거리를 두고 관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자연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곧 세계유산을 지키는 길인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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